영어연수 기관의 국적비율 제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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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연수기관에서는 특정 국가의 학생들이 몰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국적비율을 제한합니다. 여러 나라의 학생들을 고루 배분하는 것은 영어교육에서도 대단히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연수기관에서 말하는 쿼터제의 이면을 좀 더 살펴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연수기관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영어수준이 모두 다르므로 원할한 수업진행을 위해서 먼저 레벨 테스트를 치룹니다. 이 레벨테스트를 근거로 하여 반 편성이 되고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과 한반을 이루어서 수업이 진행됩니다.

그러나 연수기관에 말하는 국적비율은 학교 전체의 국적비율입니다. 그러므로 상급 클래스에서는 유럽학생이 비율이 많고 한국학생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으며 중급 클래스에 한국학생이 몰려있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이로 인해 한국학생 비율이 1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속한 클래스에서는 이보다 훨씬 많은 수의 한국학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연수기관에서는 국적비율을 지킬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부득이한 경우에(예를 들면 등록했다가 취소하는 경우) 이 쿼터가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명이라도 많은 학생을 모집해야 하는 연수기관의 입장상 이 쿼터제를 지키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므로 쿼터제를 얼마나 잘 지키는가가 그 학교의 인기와 역량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정원을 쉽게 다 채울 수 있는 인기 학교의 경우에 이런 쿼터제를 엄격하게 지킬 여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 통 영어권 나라에 연수를 가면 유럽 학생들과 어울리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유럽학생들은 실력이 아주 좋지 않아도 영어로 말하는데 부담이 없고 발음 또한 좋은 경우가 많으므로 유럽 친구를 사귀면 영어학습에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중국, 일본 학생의 경우 우리나라 학생들과 성향도 비슷하므로 동양권 학생들과 어울리는 것을 어느정도 경계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런 연유로 한국인 학생이 20%라고 할지라도 나머지 4~50% 이상의 학생들이 중국과 일본 학생이라면 당연히 이 학교의 국적비율은 메리트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한국학생의 비율이 얼마인지만 체크하지 말고 다른 나라의 학생비율이 얼마인지 유럽학생의 비율은 얼마인지 등을 함께 체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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