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학/어학연수 수속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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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학동기와 목적

자신이 일본유학을 생각하게 된 동기와 목적에 따라 앞으로의 선택과 결정사항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 일본어를 배우고 돌아와서 국내에서 취업을 유리하게 한다든가, 또는 관광통역가이드 시험에 일본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서 가이드 자격을 취득한다든가,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한 사람은 일본어 강사가 되기 위해서, 아니면 외대 통역 대학원에 합격하여 전문통역원이 되기위해서 등 개인의 목적은 다양할 것이다.

그리고 기업에 재직중인 사람으로 회사에서 앞으로 대일 비즈니스를 위하여 인력육성차원에서 사원연수를 보내는 경우도 있으며, 국가 공무원으로서 정부에서 보내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개인적 으로 일본 및 일본어에 관심을 가지고 현지 체험과 일본어 습득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어학연수에서 가장 많은 사람의 목적은 일본에서의 진학이다. 고등 교육기관(대학 ,대학원, 전문학교)에 진학하여 학문을 연구하고 지식을 습득하거나 기술 ·기능을 배워서 전문직업인으로서 활동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하겠다.
여러분 자신의 경우에서는 이러한 목적중 어느것에 해당되는가 잘 생각하여 자신의 목적의식이 확고한 것이 될 수 있도록 하자.

2. 유학에 드는 비용

유학에는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학비, 생활비를 합치면 연간 200만엔의 돈이 소요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본인의 유학예정기간을 정하고 그 기간동안 진학하는 교육기관(대학, 대학원, 전문학교)의 학비 및 수혜 가능한 장학금, 그리고 다소 아르바이트를 해야할 필요가 있다면, 어느정도 시간을 할애하여 얼마만큼의 아르바이트 수입을 얻을 것인가 등에 대해서도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생활비는 주거형태에 따라, 그리고 개인의 소비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도시지역에서 생활 한다면 기본적으로 월13만엔 정도는 예상해야 한다. 그리고 처음에 일본에 도착하여 아파트나 주거지를 정하고 생활을 시작할 때 여러가지 비용이 들어 가는데, 이러한 정착 경비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 학비는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연간 총 학비는 50만엔∼ 100만엔, 평균 65만엔 정도 소요된다.

3. 유학시기 결정

유학을 하기로 결심이 서면 자신의 목적에 맞추어 유학할 시기를 결정한다.

일본어학교의 학기는 대부분의 학교가 4월, 10월 학기이며 일부 학교는 1월, 7월학기다. 그러므로 1년에 4회 입학시기가 있게 된다. 개강학기에 맞추어 유학을 하는 데에는 약 6개월 전에 서류를 갖추어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간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경제적인 측면, 본인의 지금의 일본어 능력, 그리고 고등교육기관의 모집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바란다.
이미 일본어 실력이 상급수준으로 일본어능력시험 1급에 합격되었다면 3개월이나 6개월의 어학연수 기간을 정하고 그 기간에 학교지원 및 입학시험에 응시하여 진학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운다.
자신의 목적에 따라 어학연수기간을 3개월에서 2년까지 어느정도로 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그에 따라 일본어학교 입학시기를 정하면 된다.

4.일본어학교 선택

일본어학교의 형태는 다양하다. 자신에게 알맞는 학교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실제 졸업생이나 재학생의 이야기를 들어 보는 것이 좋다. 아니면 역사가 있는 전문유학원에서 상담원에게 자신의 목적 및 조건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각 학교에 대한 내용을 비교하면서 설명을 듣고 최종적으로 지원할 학교를 결정한다. 단 이때 해당 학교에 대한 자세한 자료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무턱대고 특정학교만을 권하는 경우에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일본어학교 선택에 있어서는 역사, 규모, 커리큘럼 내용, 교통편, 기숙사시설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되는 데, 가급적이면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해야 하며, 특히, 어느 특정 나라의 학생이 많다든가, 자국의 학생이 많은 곳은 자칫하면 일본에서 일본어를 배우는 본래의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겠다.

5.구비서류 준비

지원할 학교가 결정되면 일본어학교 입학수속, 여권수속, 비자수속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준비한다.
일본어학교는 서류심사로 입학을 허가하며 입학심사에서 합격된 사람에 대해서는 학생이 제출한 비자신청 서류와 함께 학교측이 준비한 서류를 첨부하여 일본 법무성 입국관리국에 체류자격인정 증명서를 신청한다.
일반적으로 일본어학교 지원 및 비자(체류자격인정증명서)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다. 단, 해당학교나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학교측에 학인해 주기 바란다.

  •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 최종학교 성적증명서
  • 호적등본(주민등록등본)
  • 입학원서(소정양식)
  • 이력서(소정양식) (취학이유서 포함)
  • 경비지변서(소정양식)
  • 은행예금잔고증명(학비부담자)
  • 직업증명(학교에 따라 필요여부 다름)
  • 소득증명(학교에 따라 필요여부 다름)
  • 사진(3.5 × 4.5) 10매

위와 같은 서류를 준비하고 작성하여 일본어학교로 보내면 서류심사가 되고 비자신청을 대신해 주지만,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심사관이 납득할 수 있는 서류작성이 되지 않으면 곤란하다. 서류심사만으로 일본입국을 결정하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롭게 심사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철저를 기해야 한다. 그러므로 역사가 있는 유학원에 수속을 의뢰하면 이러한 서류작성이 완벽하게 되고 비자를 받는 데에 도움이 된다.

6.비자발급

학교를 통하여 일괄신청된 「체류자격인정증명신청」은 입국관리국 입국심사관의 심사를 거쳐 결과가 발표된다. 결과는 신청과 마찬가지로 일괄해서 발표하며 해당학교에 통보된다.

이러한 심사를 사전심사라고 하며 합격이 되면 「체류자격인정증명서」가 발급된다. 이것은 일단 심사에서 합격되었다는 것이며 최종적으로 일본입국을 허가하는 것은 아니다.

학교는 입국관리국으로부터 발급된 「체류자격인정증명서」를 신청인 본인이 학비 등 학교가 청구한 소정의 금액을 납부(송금)하면 곧 바로 보내준다.

신청인은 이 증명서원본과 함께
  • 비자발급신청서
  • 주민등록증
  • 입학허가서
  • 여권

갖추어서 주한일본공관의 영사과에 제출하면 모든 것을 확인하고 여권상에 비자발급 스템프를 찍어준다. 이 스템프에는 비자의 종류 및 체류기간이 명시된다.이제는 항공권을 구입하고 비행기 좌석을 예약하면 언제라도 일본으로 입국이 가능해진다.

7.학비송금 및 거래지정은행

학교는 체류자격인정증명서가 발급되면 그 사본을 본인에게 우송하고 수업료 등 학비청구서도 함께 보내 온다. 송금수속은 외국환을 취급하는 은행이면 어떤 은행이든 상관없으나 대개 외환은행이 이러한 업무에 숙달되어 있기 때문에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학비송금외에 향후 생활비 등을 부모님이 송금해야 하므로 집에서 가깝거나 이용이 편리한 은행에 외국환 거래지정 은행으로 신청해 두어야 한다.

학비송금 수속에 필요한 서류는
  • 여권사본
  • 입학허가서 사본
  • 체류자격인정증명서 사본
  • 학비내역서 또는 학비청구서다.

학비송금외에 본인이 지참할 생활비 등을 엔화나 여행자 수표로 환전해야 하는 데, 현행법으로는 기본 경비 3,000달러, 현지정착경비 20,000달러, 월당 체재비 3,000달러(6개월분까지 가능)를 환전할 수 있다. 월당 체재비는 환전한 개월수가 지나면 매월 3,000달러씩 앞서 신청한 외국환 거래지정 은행에서 송금이 가능하다.

환전시 유의할 사항은 해당금액을 모두 엔화로 환전하여 소지하고 일본에 갈 경우 분실할 위험이 따른다. 일본에 도착하여 은행에 계좌를 개설하려면 외국인등록을 마치고 그 증명을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한동안 현금을 그대로 소지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므로 우선 사용할 금액을 현금으로 소지하고 나머지 금액은 여행자수표(T/C : Traveller's Check)도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여행자수표에는 본인이 서명하는 곳이 두군데 있는데

①홀더(Holder)서명란에는 구입한 즉시 서명을 해 두고 ②카운터(Counter)서명란에는 지불할 때에 상대방이 보는 앞에서 서명한다.

이 두 군데 서명이 있어야 비로소 효력을 발생한다. 서명은 가급적 한글로 하여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것으로 하면 좋다. 만약 이 여행자수표를 분실하였을 경우에는 구입시에 받은 "보관용 서류"를 가지고 해당은행의 가까운 지점에 가서 재발급을 수속하면 된다. 사용후 남은 것은 귀국후에 구입한 은행에 가서 한국원화로 재환전할 수 있다.

8.항공권구입

비자가 나와서 출국준비가 되면 출국예정일을 정하고 항공편예약을 한다. 예약은 여행사를 통하여 하거나 직접 항공사에 전화하여 날짜, 편명, 시간, 이름 등을 말하고 예약한다, 예약이 확정되면 항공권을 구입한다. 항공권에는 왕복, 편도의 구분과 유효기간(돌아오는 날까지의 기간)이 명시되는 데, 대개 왕복 오픈 티켓은 출발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귀국할 때 사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싼 항공권을 구입했을 경우, 돌아올 때 다른 항공사로 바꿀 수 없다든가 바꿀 경우 비싼 요금을 추가로 물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확인하기 바란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장기 어학연수생이나 유학생의 경우에는 정규요금의 25%가 학생요금으로 할인된다.

9.짐꾸리기

장기간 일본에서 생활하기 위한 여러 가지 용품들을 준비하여 짐을 꾸려야 한다. 공항에서는 비행기 탑승수속과 함께 짐을 맡겨야 하는 데, 기내에 들고 들어갈 수 있는 짐과 수탁수하물(맡기는 짐)로 구분된다. 기내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짐은 개인의 서류가방이나 작은 가방에 한하여 허용되는 데, 현금, 여권, 항공권을 비롯한 귀중품, 그리고 카메라 등 함부로 다루면 파손되기 쉬운 것들을 기내 수화물 가방 속에 넣도록 한다.

수탁수화물은 1개의 무게가 30Kg을 초과하거나 크기가 사방 1m를 넘으면 안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모든 항공사의 1인당 서비스 무게는 20Kg인데 이것을 초과하면 초과요금(오버차지)을 지불해야 한다. 유학생의 경우에는 잘 말하면 30Kg까지는 서비스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짐을 꾸리는 데에 있어서 김치, 고추장 등 밑반찬류는 비닐로 싸서 국물이 새지 않도록 해야 하는 데, 공항에는 수하물 포장센터가 있으므로 이러한 음식물은 따로 가방에 넣어가지고 공항에 가서 이 서비스를 받으면 운반하기 쉽게 처리해 준다.

장기체류라고 해서 봄에서 겨울까지 사계절의복을 전부 준비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개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 또는 명절 때에 귀국을 하게 되므로 그 때에 조금씩 가져 가도록 하면 될 것이다.

특히 준비해 가면 편리한 것들로는, 먼저 김치 등 한국식품은 한동안 일본생활에 적응할 때까지 필요한 것이므로 준비를 하고, 한국어로 된 사전류(일한, 한일), 일본어참고서(문법해설서), 진학에 필요한 영어, 수학 등 참고서, 그리고 소설이나 잡지 등 간혹 심심할 때에, 고향생각이 날 때에 읽을 거리를 준비한다. 다음에는 의류인데 일본에서 의류는 매우 비싸기 때문에 내의류, 양말 등은 많은 양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상비약으로는 해열진통제, 감기약, 위장약, 소화제, 항생제(마이신 등), 연고 등을 준비하여 만약에 대비한다.

일본은 다다미 방이 대부분이고 온돌이나 중앙난방이 되지 않기 때문에 겨울에는 추위를 이겨내는 데, 약간 힘이 들 것이다. 그래서 전기담요, 전기장판 등을 가져가거나 팬히터(전기식, 가스식)등을 현지에서 구입하기도 한다.

10.탑승수속

출국일이 되면 해당 공항에 항공편 출발시간 보다 최소한 2시간 전에 도착하도록 한다. 공항에 도착하면 30세 이하의 남자로써 첫 출국일 경우에는 공항내 병무신고서에 가서 반드시 출국신고를 마친 다음 탑승수속을 시작한다. 참고로 귀국신고는 귀국후 5일 이내에 해당 동사무소에서 해야 한다.

지정항공사의 탑승 카운터에 가서 여권과 항공권 등을 제시하면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배정된 좌석권을 발급해 준다.
기내에 가지고 들어갈 짐을 제외하고는 수탁수화물로 부치게 되는 데, 원칙상 20Kg까지가 무료이고 초과하면 초과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초과요금은 동경에 갈 경우 대략 1Kg당 3천7백원정도.

탑승수속이 끝나면 공항내 환전소에 가서 공항이용권(공항세)을 사야한다. 이제는 한국의 가족, 친지들과 헤어지는 인사를 하고 공항내 출국심사장으로 입장하면 귀국시까지는 이국의 몸이 된다.

11.출·입국 신고 및 세관검사

우리나라를 출국할 때에는 출국신고서를 작성하여 공항의 출국심사관에게 제출하고 심사를 받는다. 정당한 여권과 입국하고자 하는 해당국의 비자를 소지한 경우 확인절차를 거쳐 간단히 심사는 끝난다. 이때 제출하는 출국신고서는 항공권을 구입하는 시점에 여행사로부터 양식을 받게 되므로 사전에 작성해 두면 좋다.

일본에 도착하면 일본의 공항에서 입국심사관에게 입국신고서를 제출하고 입국심사를 받는다. 입국신고서 양식은 항공권 구입시 여행사로부터 받거나 기내에서 스튜어디스로부터 받게 되는 데, 사전에 작성해 둔다. 이 신고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기재내용에 미비점이 있으면 입국심사관 앞에서 다시 써야 하기 때문에 초행길의 사람들은 당황하게 된다. 특히, 일본국내 연락처를 기입하는 데 있어서 문제가 되는 데, 아직 일본의 주거지가 없기 때문에 유학생의 경우는 학교주소와 전화번호를 기입하면 된다.

입국심사가 끝나면 수탁한 짐을 찾아 세관검사대에서 세관검사를 받는다. 유학생은 대개가 면세해당자이기 때문에 면세라고 표시된 검사대에 가서 여권을 제시하면 몇 마디 질문하고 필요에 따라 잠깐 짐을 풀어보라고도 하지만 특별한 과세품이나 위법한 마약류 등을 소지하지 않은 경우 쉽게 통관된다.
세관검사가 끝나면 일본입국절차는 완료된 셈이다. 이제는 일본땅에 힘찬 첫발을 내딛고 희망찬 유학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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